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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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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믿은 내가 바보지 처음 약x 관련 소식을 들을 땐 충격이었다. 믿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 이 선수를 마음속으로 응원해왔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절망, 그 후에는 원망과 실망 등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무드릭을 보면 이젠 좋은 감정이 없어질 것 같다. 이 선수 하나 때문에 잘 나아가고 있던 첼시의 방향성이 상실돼버렸다. 혹여나 추후에 음성이라고 하면 모를까 하나 확실한 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첼시가 위험해지게 생겼다는 점이다. 많이 좋아했던만큼 많이 미워하게 될 것 같다...
[번역 + 스카우팅 리포트] 켄드리 파에즈 : 첼시의 새로운 원더키드, 그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미래의 스타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요즘 '원더키드'라는 용어가 너무 자주 언급되지만, 에콰도르 클럽 ‘인데펜디엔테 델 발레’에는 ‘켄드리 파에즈’라는 진정한 원더키드가 있고, 그의 미래는 첼시로 합류하는 것이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16세의 이 선수는 소속 클럽의 1군 대표팀에 합류했고, U17과 U20 대회에서 조국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07년생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이런 업적을 새웠다는 것은 꽤 놀랍습니다. PL 클럽 ‘첼시 FC’는 파에즈의 명백한 재능을 주목하고, £17.5m라는 놀라운 이적료에 파에즈를 영입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그렇게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이 선수는 2025년까지 에콰도르에 머물게 되며, 그가 18세가 되면 공식적으로 첼시 선수가 될 것입니다. 이 스카우트 보고서는 파에즈에 대한 전술적 분석을 제..
[칼럼] 쿠쿠렐라 임대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때는 PL의 레프트백 레코드를 세우고 데려온 선수지만, 갑작스럽게 맨유 임대설까지 나오게 된 쿠쿠렐라이다. 이렇게 쉽게 맨유로 임대를 보내게 된 것은 보드진에게도 생각은 있어서 이런 딜을 진행하는 게 아닐까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딜인지 파헤쳐볼 필요가 있다 1. 포치가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스몰스쿼드" 이 부분은 감독님이 지속적으로 인터뷰로 언급한 내용이다. "같은 포지션에 3~4명이나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위의 말을 프리시즌 내내 말한 것을 미루어보면 아마 '포화된 LB자리'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현재 첼시는 루이스 홀을 매각시켰고, 이때부터 쿠쿠렐라도 보드진들이 감독의 의견을 따라 임대라도 보내려는 게 아닐까 2. 바뀐 전술과 마트센 (전술적 이유) 은쿤쿠..
23/24 CHELSEA FC의 13가지 포인트 첼시는 이전 시즌 최악의 성적을 맛봤다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했음에도 7위는커녕 10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오랜만에 바닥을 맛본 블루스는 많은 타팬들에게서 수치심을 주는 말을 들었을 것이며 팬들에게는 악몽같았던 시즌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게 22/23 시즌이 끝나고...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다. 이번에는 어느 팀이 우승경쟁을 하고, 어느 팀이 유럽대항전 티켓을 따낼 것인지 또 어떤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가 나타날 것인지 한치의 앞도 알 수 없는 프리미어리그의 개막은 다시 한번 많은 EPL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첼시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들은 유럽 대항전을 향한 갈망이 넘쳐날 것이며 다시는 22/23 시즌과 같은 수치를 맛보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23/24 시즌을 맞이하기 전..
번역글) 이안 마트센 - EFL 챔피언십에서 이름을 알린 또 다른 첼시 임대인 (참고: 2023년 2월 21일 작성된 번리 시절 마트센을 분석한 글입니다) 첼시의 유스 정책은 젊은 재능을 쟁취해내거나 코밤에서 생산한 다음, 타클럽에 임대하는 시스템을 가지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 중 일부는 블루스를 위해 뛰고, 나머지들은 구단의 재정적 이익을 위해 매각됩니다. 이안 마트센도 위의 정책을 따르는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이 네덜란드인은 이제 겨우 20세이며, 현재는 EFL 챔피언쉽에서 번리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그는 21-22 시즌에도 ‘코번트리 시티’ 소속으로 챔피언쉽에서 뛰었습니다. 그리고 22-23시즌, 이안 마트센은 올 시즌 번리 수비의 핵심 인물이 됐습니다. 그는 번리의 붙박이 주전이었으며, 자신의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습니다. 다음으로 마트센이 영국에서 유명해..
이적시장 중간점검) 방출 GOOD, 그럼 보강은? 0. 기대 이상의 보드진의 처리 능력 비대했던 스쿼드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처리가 영원히 힘들 것 같았던 악성재고들은 짭짤한 가격에 팔리고 있고 첼시에 맘이 떠버린 선수들은 상당히 괜찮은 가격에 팔고 있다 다만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처리될 줄 몰랐던 캉테와 하베르츠 혹은 마운트 같은 선수들도 나가게 되면서 보강해야 할 포지션 또한 늘어나고 있다 첼시가 현재 어느 부분에 있어 선수를 수혈해야 할지 알아보자 1. 스트라이커 사실 최전방 자원은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에도 급선무로 보강해야 하는 부분 1위였다 하베르츠의 부족한 골감각과 브로야의 장기부상으로 인해 득점을 해줄 선수가 꼭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첼시는 수많은 최전방 공격수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데려온 자원이 '니콜라 잭슨'이다 니콜라 잭..
내 맘대로 정리해본 첼시 23-24시즌 스쿼드 (26명 + @) FW – DESK의 위력에서 0.8만 만들어도 공격진은 대성공 첼시가 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췄던 게 공격 보다 수비 쪽에 쏠리게 된지 오래됐다고 생각.. 공격진의 조화가 다음 시즌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 거기다 포치가 전성기 시절 DESK를 만든 감독이었던만큼, 그에 어울리는 프로필의 선수들을 맞춰 봤음 은쿤쿠, 하베르츠: (D) 스트라이커와 동시에 침투해 들어가거나, 간결한 메이킹에 능한 선수 마운트: (E) 킥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메이킹에 능하며, 때에 따라서는 공포까지 생산해낼 수 있는 선수 무드릭, 스털링: (S) 속도가 있고 침투해 들어가는 것이 위협적이며, ST에게 패스를 전해줄 수 있는 윙어 & 브로야 OR 공파나 OR 루카쿠: (K) 포스트업과 득점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
로메오 라비아 현대축구에서 '3선'은 많은 팀들이 공격을 이끌어갈 때 거쳐가는 통로와도 같은 곳이다 물론 롱볼로 다이렉트하게 최전방까지 보내는 방식도 있지만, 점유를 하고 확률이 높은 공격을 지속적으로 만들기 위해 팀은 주로 3선을 거쳐 팀의 공격 방향이나 패턴이 정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팀의 공격이 시작되는 중요한 곳이만큼 상대편에게 있어서는 이 부분을 얼마나 잘 억제하고 압박해야 하는 '약점'이 될 수도 있고 이 압박을 유인하는 매개체로도 활용해서 2선 자원이 3선으로 지속적으로 내려와 상대의 압박을 통해 생겨난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 등 3선은 많은 축구팀들이 얼마나 잘 체계가 잡혀있냐 아니면 잘 공략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각축지'라고도 할 수 있다. 다시 돌아와서, 22-23 시즌이 시작하고, 소튼에..
16강 상대 도르트문트를 파헤쳐보자 - 2편 1편 요약 1편에서는 감독과 골리부터 시작해서 미드필더까지 알아봤다면, 이번 편에서는 첼시가 상대할 보루센의 공격수와 서브자원들에 대해 알아보자! LW: 율리안 브란트 (Julian Brandt) (개요)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물이 오를대로 오른 두 공격수가 있다면, 바로 브란트와 아데예미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율리안 브란트는 이번 시즌부터 잠재력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보루센의 온전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플레이스타일 및 장점) 브란트에게 있어 최장점은 ‘킥’과 ‘플레이메이킹’이 둘다 가능한 공격수라는 점이다. 역발 윙어의 장점을 살려, 안쪽으로 파고들어 킬 패스를 찔러주거나 슈팅을 시도해 골문을 위협한다. 킥력도 우수해 팀의 ‘전담 키커’를 맡기도 한다. 실제로 돌문의 왼쪽에서 위협적인 장면이 주로 ..
16강 상대 도르트문트를 파헤쳐보자 - 1편 이번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첼시와 도르트문트가 맞붙게 되었다. 분데스리가를 잘 보지 않은 사람들은 첼시가 아무리 요즘 못해도 도르트문트와의 경쟁에서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도르트문트의 경기를 종종 챙겨보는 입장으로써, 보루센은 첼시보다 더 완성도 있고 개인능력으로도 밀리지 않는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도르트문트라는 팀과 감독, 그리고 16강에서의 예상 베스트 11과 서브에는 어떤 선수가 있는지 알아보자. 에딘 테르치치 (Edin Terzić) 테르치치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다양한 패스 루트와 선수들의 유기적인 스위칭으로 상대팀 수비진에게 혼란을 주는 게 눈에 띈다. 특히 수비진들의 적극적인 공격가담이 인상적인데, 보루센의 경기를 보면 센터백이나 풀..